제가 사용하고 있는 마크X을 활용하여 저만의 혼종 키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. 제가 워낙 특이하면서 남들과 다른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. 하지만 돈이 없어 커스텀으로는 도저히 시도를 못하는 유저인데 마크X이 딱 출시되자마자 이 것은!!! 내 키보드야 하면서 플레이X4에 가서 질러버렸었습니다. (부산에서 일산까지 ㅋㅋㅋㅋ 대신 그 때 여자친구와 서울에 있었긴 했지만요.. ㅎ)
그럼 저만의 마크X 혼종 키보드를 간략하게 소개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그리고 소개드리기에 앞서 키 캡이 꼽혀있는 부분은 모두 자연 윤활 된 오테뮤 갈축 스위치 입니다.
왼쪽 모디 배열은 카일 청축을 사용하였습니다. 이 때 당시에는 스위치 테스터가 많이 보유하고 있지는 않았었지만 제가 오래 전 부터 청축은 카일 청축을 상당히 좋아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. 그리고 마크X 같은 경우는 상태 표시등(인디케이터)이 없어 키보드 LED를 보고 확인할 수 있는데 LED를 연출 시켜 놓은 상태라면 했깔려 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소리로 눌렀다라는 느낌을 정확하게 인지하기 위해 청축 사용하게 된 것 입니다.
그리고 스페이스바와 ESC키 배열에는 키 앞이 높은 게이트론 흑축을 사용하였습니다. 흑축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위치이며 스페이스바에 엄지 손가락을 두고 키보드를 사용하기에 키 앞이 살짝 높은 걸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라고 생각했습니다. 그리고 제가 아주 가끔하는 특정 게임에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빠른 반발력이 필요하다고 느껴 위 사진과 같이 사용하게 된 것 입니다.
마지막으로 오른쪽 모디 배열에는 체리 적축을 사용하였습니다. 적축 중에서는 가장 좋다고 판단하였으며 빠른 입력과 실수한 것을 빠르게 지우겠다는 제 마인드가 담긴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자연 윤활된 오테뮤 갈축과 게이트론 흑축, 카일 청축, 체리 적축이 사용 된 저만의 혼종 키보드 타건 영상입니다.